전국 두번째 ‘SW 마이스트高’ 대구에 문 열어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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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4 07:19  |  수정 2016-06-24 07:19  |  발행일 2016-06-24 제8면
대구소프트웨어고 오늘 개교
3년간 학비 면제…취업 보장

전국 두 번째 소프트웨어(SW) 분야 마이스터고인 대구소프트웨어고가 24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교정에서 개교식을 한다.

대전 대덕 SW마이스터고에 이어 문을 여는 대구소프트웨어고는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SW 개발과 임베디드 SW(정보기기·항공기 등에 깔리는 기본 SW) 등 2개 전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 학년 정원은 60명이다. 과거 달성정보고가 2014년 말 마이스터고로 전환됐다. 마이스터고 전환 후 올해 초 첫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경쟁률은 2.5대 1이었다.

이 학교는 SW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수업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로 나르샤’와 학생들의 성적, 동아리 활동과 연구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Open Source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학교는 SK텔레콤, 한국오라클, 한글과컴퓨터 등 72개 우수 기업과 115명의 채용 약정을 맺어 신입생 60명 대비 192%의 취업 약정률을 거뒀다. 신입생 전원이 취업이 보장된 것이다.

재학생은 3년간 학비가 면제되고 기숙사와 최신 노트북 등이 제공된다. 학교가 달성군 국가첨단산업단지 내에 있는 데다, 연구개발(R&D) 중심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와도 가까워 산학협력 및 현장교육이 수월할 것으로 대구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칠우 대구소프트웨어고 교장은 “창조하며 도전하는 SW 통섭인을 키우기 위해 전 교직원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꿈과 끼를 키워가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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