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배두나 ‘터널’ 8월 개봉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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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7 08:03  |  수정 2016-06-27 08:03  |  발행일 2016-06-27 제24면
하정우·배두나 ‘터널’ 8월 개봉

재난영화 ‘터널’이 오는 8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싼 터널 밖 이야기를 그렸다. 구조를 둘러싼 각계각층의 다양한 반응과 이야기가 현시대를 관통하며 사실적으로 담긴다. 하정우는 붕괴된 터널에 갇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평범한 가장 정수로 분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하고 독특한 개성을 자랑했던 그가 오랜만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민 캐릭터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배두나는 남편(정수)의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아내 세현을, 오달수는 구조본부 대장 역을 맡아 구조대원의 사명감을 진정성있게 표현한다. 하정우는 “김성훈 감독은 뻔한 장르도 재미있게 비틀어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내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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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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