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아르헨티나-칠레 전망은? 피파랭킹 비슷 메시 역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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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7 00:00  |  수정 2016-06-27

20160627
사진=메시[자료사진]
2016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칠레전에 관심이 뜨겁다.


콜롬비아가 개최국 미국을 또 한 번 꺾고 2016 코파 아메리카를 3위로 마감했다.


콜롬비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1-0으로 꺾었다. 개막전으로 치러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미국을 2-0으로 눌렀던 콜롬비아는 또 다시 미국을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안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콜롬비아에 2차례나 무너졌다.


이날 콜롬비아의 승리는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적 패스 한방에서 비롯됐다. 전반 31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로드리게스는 골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들던 산티아고 아리아스(에인트호벤)에게 로빙 패스를 해 공격 찬스를 열어줬다. 아리아스는 이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골문 앞에서 슬라이딩한 카를로스 바카(AC밀란)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미국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승패의 흐름을 뒤바꾸지 못했다.
 

한편 대회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27일 오전 9시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칠레를 2-1로 물리치는 등 3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칠레가 조 2위였다. 디펜딩 챔피언의 명예를 이어가고자 하는 칠레를 맞아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생애 첫 A대표팀 우승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결승전에서 만났다. 당시 칠레는 결승전 승부차기 끝에 4-1(0-0)로 우승을 차지했고, 바르가스는 총 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 칠레는 홈 이었던 데다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2대1로 격파한 경험이 있다.


더구나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무결점으로 결선 토너먼트에서 연이어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아울러 근래에 국제대회에서 우승경험이 없는 아르헨티나는 어느 때보다 우승에 강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 우승 예측은 아르헨티나 쪽으로 기울고 있다. 다만 칠레가 중요한 경기마다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경험이 있고,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 등 특급 공격수들의 기량이 한껏 끌어올려진 상태라 결승을 속단하긴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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