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올 하반기 내로 칠곡지역 모든 공용화장실에 안심벨이 설치된다. 칠곡경찰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관내 47개 공용화장실에 안심벨 설치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심벨은 성폭력 범죄나 휴대폰을 이용한 도촬행위 등 위급상황 시 벨을 누르면 약 3분간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광등이 점등되는 장치로, 현재 수변공원·흰가람둔치·금산리체육공원·전통한옥마을 등 4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칠곡서와 칠곡군은 범죄예방합동진단팀을 구성해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하고, 마을주민 47명을 ‘공용화장실 안전지킴이’로 지정한 바 있다. 박봉수 칠곡경찰서장은 “안심벨 설치가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예방 효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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