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이라니…장원삼·조동찬 1군 말소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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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8   |  발행일 2016-06-28 제27면   |  수정 2016-06-28 08:04
복귀까지 2∼4주 걸릴듯

삼성 라이온즈 진영에 또다시 부상 악령이 덮쳤다.

선발투수 장원삼과 내야수 조동찬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장원삼은 27일 병원에서 MRI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승모근부 근육 경미손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삼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을 던지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목부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장원삼은 올시즌 평균자책점 7.59에 2승 7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장원삼이 전치 2~3주 진단을 받게 되면서,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장원삼의 빈자리에는 장필준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조동찬도 26일 kt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조동찬은 2회말 3루에서 홈으로 파고들며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kt 포수와 충돌하면서 왼쪽 손가락을 다쳤다.

조동찬은 병원에서 왼쪽 엄지손가락 주위 근육손상 진단을 받았고, 복귀까지 약 3~4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삼성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투수 웹스터, 레온과 타자 발디리스 등 외국인 선수 3인방의 복귀도 감감무소식이다.

타율 0.375로 팀 타선을 이끌던 구자욱은 허리부상 재발로 후반기에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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