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구속 147㎞’ 경주고 투수 장지훈 1차지명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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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8   |  발행일 2016-06-28 제27면   |  수정 2016-06-28
상하체 밸런스, 유연성이 강점
내야수 출신 수비 능력도 출중
20160628

삼성 라이온즈는 2017년 신인 1차지명 선수로 경주고 투수 장지훈(3학년·사진)을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완 정통파인 장지훈은 190㎝의 키에 몸무게 80㎏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지난해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59이닝 동안 45피안타 26사사구 60탈삼진 22실점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고 3승1패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엔 5경기 18.1이닝 동안 탈삼진 12개에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중이다. 장지훈의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7㎞이며 평균 구속은 140~145㎞ 수준이다. 130㎞대의 슬라이더와 110㎞대의 커브도 구사한다.

장지훈은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부드러운 투구폼과 공끝에 힘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내야수 출신으로 수비센스와 견제능력까지 겸비한 장지훈은 마운드에서 여유를 잃지 않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삼성은 장지훈이 투구폼에 특이한 버릇이 없어 기량을 빨리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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