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립산림치유원, 개장 앞두고 막바지 준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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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9 07:30  |  수정 2016-06-29 07:30  |  발행일 2016-06-29 제10면
시범운영 중 미흡사항 개선

국내 첫 국립산림치유원이 오는 8월 개장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와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2천889㏊ 규모로 들어선다. 산림청이 1천48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국립산림치유원은 2010년 첫 삽을 떠 지난해 10월 1차 시설 준공을 마쳤다. 현재 노약자와 장애인 등 여러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설문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등 막바지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민의 보건의학적 수요와 산림치유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곳에서는 숲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장·단기 체류형 산림치유와 숲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교육 등 백두대간의 풍부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크게 중심시설지구와 산림지구로 구분된다. 중심시설지구에는 치유, 연구·교육,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예천지역에는 27개 동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23개 동의 산림치유마을을 비롯해 산약초원, 향기치유정원 등 23만2천362㎡의 치유정원이 조성됐다. 산림치유마을 입구에 추가로 조성되는 산림치유문화센터 건립사업은 52억원의 사업비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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