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소통하는 의정 펼친 울진군의회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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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9   |  발행일 2016-06-29 제12면   |  수정 2016-06-29
14일간 군의회 정례회 폐회
재해 위험지역 등 현지 확인
정책 대안 연구 특별연수도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 펼친 울진군의회
울진군의회가 지난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12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있다. <울진군의회 제공>

울진군의회(의장 임형욱)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감했다. 군의회는 13~16일 군내 주요 사업장과 재해위험 지역 현장을 확인하고, 17~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를 했다. 마지막 날인 23일 본회의에서는 각종 안건 의결 및 심사 결과 등을 보고한 후 폐회했다. 군의회는 올해 선진의정 구현을 위한 특별 연수를 갖는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주요사업장 및 재해위험지역 현지 확인의 건,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2015년도 지방공기업 상수도사업특별회계 결산 승인의 건, 군세 감면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하수도사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학교급식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앞서 군의회는 제2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결에 따라 지난 3월 올해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둘러본 사업장은 △매화농협 된장 가공시설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병합처리 시설 △금강송에코리움 조성사업 △해안도로 복구 및 유실현장 △오산항 모래 준설 현장 △붉은대게 식품단지 조성사업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온정면 대봉감 작목반 등이다. 군의회는 현지 확인 결과를 토대로 업무 부서와 함께 사업 추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군의회는 또 소통하는 의정, 생산적 의회, 열린 의회 등 군민 중심 의회의 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복리, 울진발전 등을 위해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2016년 특별연수 개최

군의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정책 대안을 연구하며, 의원 상호 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목적으로 특별연수를 가졌다.

알차고 실무적인 프로그램으로 짜인 이번 특별연수는 의정 관련 실무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선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사로 나선 서우선·윤봉현 박사는 ‘의원의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존경받는 의원이 되기 위한 덕목은 무엇일까’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의원과 의회의 역할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또 이번 특별연수에는 의원과 의회공무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일체감 조성과 사기 증진을 유도했고, 유기적인 의정보좌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임형욱 의장은 “최근 일부 의원들에게 일어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군민에게 매우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면서 “선진 울진발전에 의회도 무거운 임무가 부여된 만큼 의원 모두 작게는 지역 발전에, 크게는 울진 발전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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