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이효춘과 합세해 강성미 악행 밝혀낸 우희진, 복수 위해 현우성과도 손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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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30 00:00  |  수정 2016-06-30
20160630
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 사람’ 우희진이 남경읍의 배후가 강성미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좋은 사람’44회에서 차만구(남경읍 분)의 위증을 밝히기 위해 힘을 합친 윤정원(우희진 분)과 변춘자 여사(이효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선(박정수 분)은 정원을 만나 영훈(서우진 분)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을 다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경주(강성미 분)는 미선에게 돈을 건네며 매수했다. 경주는 “어머니, 법정에서 맹세를 하지 않았냐. 진술을 번복하면 교도소에 갈 수 있다. 벌금도 내야한다”라고 협박했다. 이에 미선은 겁을 먹고 정원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정원은 춘자를 뒤따르게 하고 만구의 사무실로 들어 선 뒤 위증으로 고민하는 만구 앞에 "그러게 왜 위증을 하셨어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만구가 "제발 나 좀 내버려 줘"라고 하자 춘자가 얼굴을 가린 썬캡을 벗고 들이대며 "만구 니가 한 짓을 생각을 해봐. 정원이가 가만있게 됐나"라고 호통을 쳤다.


자가 누나 옥심인줄 알고 만구가 깜짝 놀라며 벌떡 일어서자 춘자는 "만구 너 니가 어떻게"라고 소리치고 만구는 그대로 의자에 주저앉으며 기절했다. 깨어난 만구는 이내 두 사람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용서를 빌었다.


정원은 또 언니 정화(명지연 분)와 함께 만구에게 위증을 하라고 시킨 인물이 그의 딸 경주라는 걸 알고 옥심의 집으로 갔다. 이에 경주는 차 안에서 정원을 발견하고 몸을 숨겼다.


이후 경주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김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정원을 당장 만나라고 시켰고 이에 정원은 집 앞에서 경주를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갔다. 하지만 김변호사는 정원 앞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정원은 통닭가게로 찾아온 지완(현우성 분)에게 "우연이라도 마주 치고 싶지 않다"고 화를 냈다. 이에 지완은 "오늘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하자 정원은 "당신이 우리 남편 죽이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지완이 "그렇다"고 하자 정원은 "그럼 누가 죽였느냐"고 따졌다. 


지완은 "나도 누가 죽였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차승희와 연관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원은 "그게 말이나 되냐"며 "나도 차승희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이 있지 않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지완도 "나도 블랙박스가 조작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현장에는 분명히 제3자가 있었고 난 당신 남편을 치지 않았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완이 "내가 꼭 진범 밝혀내겠다"고 하자 정원은 "그럼 진범 밝힌 다음에 찾아와요"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돌아서는 정원을 보고 다급해진 지완이 "윤정원씨도 누명 벗으려는 거 아니에요? 윤정원씨와 나는 적이 같다구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정원은 "나는 목격자가 제출했다는 그 블랙박스 영상에 당신 차 앞에 있던 남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라며 지완의 말을 불신했다.

이어 정원은 "지난 4년간 그 영상이 내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었다"며 "당신 말도 못 믿겠고 이렇게 마주 서 있는 것도 힘들어요. 그러니까 제발 앞으로 찾아오지 말아요"라고 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경주는 정원이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다. 경주는 어떻게든 정원을 몰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급기야 감옥에서 정원을 괴롭혔던 같은 방 사람들을 매수해 괴롭히기 시작한다.

정원과 손을 잡고 복수를 시작하려던 지완은 마침 경주의 회사에 찾아갔다가 이런 악행을 알게 되고, 곧장 정원의 가게로 향한다. 이어 폭행을 당하고 있는 정원을 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서로를 신뢰하고 복수를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좋은 사람'은 평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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