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 200㏊ 규모 특수활엽수단지 조성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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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4 07:37  |  수정 2016-07-14 07:37  |  발행일 2016-07-14 제9면
일월산 장군봉 일원 6종 조림

[봉화] 봉화에 대규모 특수활엽수단지가 만들어진다.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봉화군 소천면 일월산 장군봉 일원에 특수활엽수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총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특수활엽수 특화단지는 매년 20㏊ 내외로, 10년 동안 총 200㏊를 조성해 집단화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들메나무 등 4개 수종 25㏊를 조림했다.

장군봉에 조성되는 특수활엽수는 특수 용도의 고부가가치 활엽수인 들메나무를 비롯한 물푸레나무, 층층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등 6종이다. 주로 고급 가구와 조각 재료 등에 사용된다. 또 장군봉 상단 능선부에는 자작나무 숲 조성으로 앞으로 낙동정맥 트레킹 코스와 연계한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철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우리 고유의 활엽수 향토수종을 거시적 관점에서 고부가가치의 특수활엽수림 특화 단지로 조성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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