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군민 이해 구하도록 노력” 靑, 안전성 입증에 총력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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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8   |  발행일 2016-07-18 제4면   |  수정 2016-07-18
여론 주시…주민 설명회 계속

청와대는 17일 성주 배치로 결정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 지역주민과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날 “사드와 관련된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사드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지금은 주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을 객관적 사실을 통해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과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런 차원에서 미군이 태평양 괌 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를 우리 군과 언론에 공개하는 일정을 주시하고 있다.

사드 레이더보다 전자파 출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그린파인 레이더의 지난 14일 공개에 이어 사드 포대가 공개되면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와 별도로 지역주민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설명도 계속될 예정이다.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드에 대한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도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직접 나서서 사실관계가 잘못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는 한편, 안보 차원에서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6일 현지에서 “사드 배치 문제로 국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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