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예술 따라…수성구청 관광프로그램 인기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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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8 07:38  |  수정 2016-07-18 07:38  |  발행일 2016-07-18 제8면

지역 역사와 문화, 예술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대구 수성구의 독특한 관광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4~15일 이틀간 풍수지리의 대가인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역사 속의 대풍수 답사기행’을 열었다. 구청은 앞서 올해 초 범어천에 흐르는 정호승 시인의 스토리를 발굴해 시문학 투어로 엮어 낸 바 있다. 탐방단은 학자, 건축가, 주부 등 평소 풍수에 관심이 있는 각계각층의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명재, 두사충 묘소, 고산서당, 담티재 등 수성구 곳곳에 흐르고 있는 두사충 풍수 유적을 돌아보고 경상감영터, 계산동 뽕나무골, 경산 삼성산 등 지역에 흩어져 있는 두사충의 흔적을 따라 투어를 이어갔다.

특히 소설 ‘풍수’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김종록 작가가 동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탐방단은 수성못과 이상화 시비, 범어천 정호승 시비 등 수성구의 주요 관광지 및 역사문화자원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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