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쿨한 여름”…30∼8월6일 봉화은어축제

지난해 봉화은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반두를 이용해 은어를 잡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쿨∼한 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자!” 봉화군과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제18회 봉화은어축제를 오는 30일부터 8월6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를 비롯한 은어숯불구이, 은어낚시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상놀이기구와 어린이물놀이장도 준비했다.

특히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수박서리 및 삼굿구이 체험’이 이번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셔틀버스를 타고 수박밭으로 이동해 수박서리를 하고 감자, 계란을 먹을 수 있다. 반두잡이와 맨손으로 잡은 은어는 즉석에서 굽거나 튀겨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올해는 은어요리 가격을 지난해보다 4천원 낮췄다.

이승훈 봉화군축제위원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는 즐길 거리로 은어축제만 한 것도 없을 것”이라며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더 확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한 만큼 이번 축제가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여름 추억을 쌓기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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