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로 간 대구 현대미술…27일까지 한·몽 교류초대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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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0   |  발행일 2016-07-20 제22면   |  수정 2016-07-20
김일환·김강록·이명원 참여
몽골로 간 대구 현대미술…27일까지 한·몽 교류초대전
김강록 작 ‘율려’

20일부터 27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미술협회 전시실에서 열리는 ‘한국·몽골 교류초대전’에 대구지역 작가 김일환 김강록 이명원이 참여한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해 8월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한국·몽골 아티스트 3인의 자연유희’전의 답방형식의 교류초대전이며 몽골미술협회가 주관한다.

몽골미술협회 투무르바타르 바다르치 회장은 이번 초대전에 대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더 긴밀해지고 매년 범위를 넓혀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초대작가인 김일환은 이번 전시에서 꿈이 현실과 더불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무의식 세계를 좇아 새로운 이미지의 조형성을 추구하는 작품 ‘꿈’시리즈를 보여준다. 김 작가는 영남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30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대구미술협회장, 대구예총 부회장을 지냈다.

김강록 작가는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현대적인 감각의 화려한 색채로 되살려내는 과정을 통해 우주의 근원과 조화를 표현한 ‘율려’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는 계명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대구미술대전·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수성구미술가협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명원 작가는 화려한 불빛이 밤늦도록 명멸하는 현대적 건축물에서의 몽유도원을 표현한 ‘신 몽유도원도’ 시리즈를 내놓는다. 이 작가는 대구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나왔으며 개인전을 14차례 개최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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