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최재천·이문열·장하성 ‘대구’를 말한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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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0 08:03  |  수정 2016-07-20 08:03  |  발행일 2016-07-20 제23면
대구문화예술회관 DAC인문학극장
다음달 16∼19일 ‘한국의 지성’강연
이어령·최재천·이문열·장하성 ‘대구’를 말한다
이어령 한중일문화硏 이사장·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문열 소설가·장하성 고려대 교수.(사진 왼쪽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4명의 명사를 초청하는 강연인 DAC인문학극장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가 다음 달 16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문학극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인문학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마련됐다. 대극장인 팔공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연 형태로 진행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측은 “인문학극장은 공연장이 공연만 하는 곳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4명의 강연자는 지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첫날인 16일에는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이 출연해 ‘시의 도시, 대구를 꿈꾸다’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나의 삶, 대구에서의 삶’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소설가 이문열은 18일 ‘대구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19일 장하성 고려대 교수(경영대학)는 ‘대구 경제, 분노하고 도전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인문학 극장은 지역 공연장에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로, 공연의 범위를 예술에만 국한하지 않는 새로운 장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r)에서 받는다. 입장료는 하루 5천원. (053)606-6345, 633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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