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위 “前 통진당 의원과 연대한 적 없다”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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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1 00:00  |  수정 2016-07-21

윤금순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수도권 언론의 보도와 관련, 투쟁위는 윤 전 의원과 공식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투쟁위는 “대규모 집회나 촛불문화제 등에 성주군민의 한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것까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투쟁위가 윤 전 의원과 함께 활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성주군 농민회를 중심으로 ‘성주 사드 반대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드 반대를 외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전국 여성농민회 총연합 회장을 지낸 윤 전 의원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찰도 투쟁위와는 다른, 진보단체 중심의 ‘사드한국배치반대전국대책회의’가 윤 전 의원을 통해 투쟁위와 접촉하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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