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최저임금 일방강행 저지” 대구 민노총 투쟁 결의대회

  • 손선우,황인무
  • |
  • 입력 2016-07-21 07:42  |  수정 2016-07-21 07:42  |  발행일 2016-07-21 제8면
“사드배치·최저임금 일방강행 저지” 대구 민노총 투쟁 결의대회
20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1차 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대구노동자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평화위협 사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찢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20일 오후 4시 대구시 중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에서 ‘1차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10월 총파업과 11월 민중총궐기에 앞서 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날 △성과퇴출제 폐기 △재벌개혁 전면화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 △대구지역 투쟁사업장 승리 △사드 배치 반대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투쟁발언과 대회사를 마친 뒤 중앙로를 출발, 반월당네거리를 거쳐 경대병원 앞까지 2.3㎞ 구간을 행진했다.

권택흥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이번 정권은 노동개악 등 노동계 탄압에 이어 최저임금 일방강행과 사드배치까지 도를 넘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민과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대항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집회(노조 추산 800명)에 따라 경찰은 의경 등 4개 중대 280여명을 배치했다. 경대병원 앞에서 마무리된 이날 대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