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고등어 살리자”…민·관 힘합쳐 판촉행사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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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2 07:40  |  수정 2016-07-22 07:40  |  발행일 2016-07-22 제9면
미세먼지 줄일 조리법 소개
간잽이 염장시연·시식회도

안동 간고등어 생산업체를 돕기 위한 판매촉진 행사가 22일 오후 안동에서 열린다. 간고등어생산자협회, 안동시, 안동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안동 간고등어 국민생선 선포식’을 시작으로 고등어를 구울 때 생기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면 프라이팬을 이용한 구이법, 간잽이들 전통염장 시연 등이 이어진다. 한식 요리사들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알려준다.

안동 간고등어 요리경연대회, 숯불구이 간고등어 무료 시식회 등이 마련되고, 간고등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신인가수 ‘인앤추(IN&CHOO)’의 공연도 펼쳐진다. 안동시 공무원은 이날 간고등어를 한 손 이상 구입해 지인에게 선물하는 방법으로 간고등어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다.

간고등어 생산업체들은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환경부 발표로 위기에 처해 있다.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에 따르면 환경부의 미세먼지 발표 이후 간고등어 판매는 지난해 매출과 비교해 온라인 50%, 오프라인 40% 선까지 줄었다. 또 협회에 등록한 12개 업체 가운데 홈쇼핑을 위주로 판매한 <주>안동간고등어, 안동참간고등어<주> 등 5개 업체는 가동을 중단했고, 나머지 업체도 가동률이 떨어져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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