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말고 평화로’ 대구서도 집회

대구의 도심에서 ‘사드 말고 평화로’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이 힘차게 펄럭였다.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동성로 CGV앞에서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 평화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주군민들을 비롯해 대구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책위 관계자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평화 위협, 사드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흔들며 “이 땅에 사드는 필요 없다” “사드 배치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찬수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 공동대표는 “정부가 사드배치에 대한 거짓과 왜곡 홍보를 일삼고 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사드에 대한 진실을 정리하겠다”며 “사드로 남한을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철회하는 게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CGV앞에서 사드배치반대 평화대회를 열 계획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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