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후반기 의장 최재열 의원 당선

  • 남두백
  • |
  • 입력 2016-07-23   |  발행일 2016-07-23 제10면   |  수정 2016-07-23
의장직 두고 잡음·파행은 여전
영덕군의회 후반기 의장 최재열 의원 당선

[영덕]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던 영덕군의회가 22일 임시회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최재열 군의원(64·사진)을 확정했다.

초선인 최 군의원은 7명의 의원 중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의장투표에서 6표로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전반기 부의장 출신인 손달희 군의원(55)의 연임이 결정됐다.

그러나 후반기 의장직을 두고 숱한 잡음과 파행을 드러냈던 영덕군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도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당초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비공개로 열기로 했던 임시회는 정족수 미달로 한 차례 정회 끝에 오후에 열렸다.

이 과정에서 3선의 하병두 군의원(62)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장직 출마를 사퇴하며 군의원 간 불신의 민낯을 드러냈다. 하 군의원은 “개인의 이익에 따른 야합과 특정인의 힘에 눌린 군의회가 되어버렸기에 의장 출마를 사퇴하며 많은 군민들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영덕군의회는 전임 이강석 의장이 ‘의장선거에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 행사’ 등을 이유로 임시회 개최를 지금까지 미뤄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