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자두·복숭아·포도·사과는 ‘daily’로 통한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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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3 07:42  |  수정 2016-07-23 07:42  |  발행일 2016-07-23 제10면
과수 통합브랜드 본격 출시
경북의 자두·복숭아·포도·사과는 ‘daily’로 통한다
지난 21일 경북도는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서 올해 생산된 자두와 복숭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를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과수통합브랜드 ‘daily’를 본격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시·군 브랜드 간 과도한 경쟁관계를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 생산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두, 복숭아, 포도, 사과를 대상으로 과수통합브랜드 ‘daily’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daily 자두와 복숭아는 24일까지 농협유통 전점 100여 곳에 입점돼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다. 포도와 사과도 뒤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daily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시식행사를 가졌으며, 지난 21일에는 김천 자두를 통합브랜드로 홈쇼핑에 론칭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통합브랜드로 출시되는 품목의 당도, 크기, 색깔 등에 대해 엄격한 브랜드 품위를 적용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과실 주산지의 산지유통종합시설(APC)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벌여 중량선별기, 비파괴 당도기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브랜드 품질관리가 가능한 30개 출시 조직을 지정했다. 또 유통은 daily 표준 포장재로 일원화하고, 시·군 자체 브랜드 마크를 병기할 수 있도록 해 시·군별 브랜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임현성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통합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과수 주산지인 경북 과수통합브랜드의 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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