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계명대에서 열린 대구창조학교에서 대구제일고 학생들이 셀카봉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
계명대는 지난 20~21일에 대구 제일고 학생 35명, 지난 22~23일에는 경복중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2016 대구창조학교’를 운영했다.
‘대구창조학교’는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창업 마인드 확산 및 아이디어 발굴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창의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 학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번 대구창조학교는 ‘창의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구창조학교에서는 1박2일 동안 계명대 명교생활관에서 합숙을 하며, 이론 수업에서부터 아이디어 도출, 브랜드 로고 작성, 아이템 제작 및 발표 등 실무 수업까지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창업아이디어도출 수업에서는 세계적인 이노베이션 선두기업으로 유명한 IDEO사(디자인 전문회사)의 모델을 도입해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현재 판매 중인 셀카봉의 단점 개선을 주제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됐다.
대구창조학교는 계명대에서 운영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아이디어 프로토타핑 과정’과 ‘창업아이디어 콘테스트’를 맡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추계 대구창조학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해 학생들의 적성과 끼를 바탕으로 창업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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