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가족' 신지훈 본부장 발령에 분노하던 김진우, 이시아까지 출근하자 '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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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6 00:00  |  수정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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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별난가족' 방송 캡처

'별난가족' 김진우가 신지훈의 본부장 발령에 분노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별난 가족'(이덕건 연출, 손지혜 정지은 극본) 61회에서 구윤재(김진우 분)는 아침부터 설동탁(신지훈 분)의 본부장 발령을 알고 기막혀 했다. 화가 난 윤재는 사장이자 장모인 정주란(김경숙 분)을 찾아갔다.


윤재는 "많이 당혹스럽다. 일언반구 말씀도 없이 특임 본부장이라뇨. 그런 자리까지 만들어 본부장을 시키시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다. 주란은 당황하며 "많이 섭섭했나보네. 자리를 만들어주면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 같아 그런거야. 내가 구 본부장 얼마나 신뢰하는데"라며 달랬다.

주란은 아들을 본부장으로 발령한 것에 대해 변명하고, 윤재는 "다른 직원들에게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주란은 "동탁이를 회사에 묶여두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며 "동탁이 잘 좀 이끌어달라"며 부탁했다. 그래도 윤재는 끝까지 "같은 직급인데 이끌어주는게 어디있냐"며 반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재는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 자신이 차기 사장이 될 거라 내심 기대했는데 갑작스런 인사 발령에 맥없이 추락하는 상황이 억울했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윤재는 가족들에게 술을 마신걸 숨기지 않았다. 주란은 그런 윤재의 속내를 꿰뚫어보았고 아내인 혜리(박연수 분)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엄마는 동탁이를 왜 본부장 자리에 앉힌거냐"고 기막혀 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였다. 윤재에게는 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다음 날 아침, 회사에 출근하는 단이(이시아 분)를 보게 된 것. 윤재는 깜짝놀라며 "여기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다. 단이는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경철(이주현 분)의 전처이자 구공주(한서진)의 친엄마인 영실(정시아 분)은 딸 구공주를 보며 “엄마가 와도 미워하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도순(김예령 분)에게는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재결합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경철_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며 영실과의 관계를 확실히 했다. 그는 설공주(서유정 분)와 결혼해 딸에게 좋은 엄마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되는 '별난 가족'에서 도순은 4년 만에 나타난 경철의 전처 영실에게 "대단한 모성애다. 그런 사람이 애를 두고 집을 나갔냐"고 비난한다.


단이는 회사에서 마주친 혜리에게 "사장 딸이 뭐 대단한 벼슬이라도 되는 줄 아냐"며 비아냥거리고, 혜리는 "어디서 눈 똑바로 뜨고 대드냐"며 분노한다.


윤재는 "수익도 안 나는 팀을 유지하는 것은 회사에서도 큰 손실이다"라며 농산물 팀의 동탁과 부딪힌다.

예고 영상 말미에서 단이는 주란에게 "장미리까지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다시 입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KBS1 '별난 가족'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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