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들어온 ‘용역 보고서’…대구시 신공항 검증 초읽기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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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7 07:12  |  수정 2016-07-27 07:12  |  발행일 2016-07-27 제1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난 영남권 신공항 용역 결과에 대한 대구시의 검증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용역 수행기관인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최종 용역보고서가 지난 24일 국회용역검증단(단장 주호영 국회의원)을 통해 대구시에 전달됐다. 보고서는 여러 개의 파일 형태로 전달됐으며 대구시는 이를 인쇄해 제본작업을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900페이지 분량이다.

대구시 공항추진단은 보고서 내용을 사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미국·호주 등 해외 공항전문기관과 용역검증계약 체결을 완료할 방침이다. 용역계약은 해외기관 한 곳이 전체 검증을 도맡는 것보다 2~3개 기관과 파트별로 나눠 부분계약 형태로 검증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증작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파악된다.

중점 검증사항은 김해공항 확장 시 △2046년 기준, 연간 3천800만명(수용량) 산정내용 및 항공화물 처리 가능성 △대구·경북지역 접근성 개선(1시간 이내)을 위한 구체적 방안 및 비용 산정 현황 △향후 대구공항 항공수요 포화 시 해결방안 누락 여부 △활주로 1본(3천200m) 신설 시 미주·유럽 중장거리 노선 운항 가능 여부 △접근성이 떨어지는 가덕도 후보지의 접근성 개선비용을 밀양과 비슷하게 반영한 근거 등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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