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 첫날 30만명 ‘초대박’

  • 이연정,박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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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8 07:10  |  수정 2016-07-28 07:24  |  발행일 2016-07-2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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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개막된 가운데 메인행사장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려는 참가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관영기자 zone5@yeongnam.com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27일 개막,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달서구 두류공원과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첫날에만 3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저녁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오경태 농식품부 차관보, 홍의락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에 앞서 참여업체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치맥 시식과 해외 자매도시 초청 공연 등을 즐겼다.

올해 치맥축제는 야외음악당을 새 행사장으로 편입하고 ‘프리미엄 라운지’ ‘라이브펍’ ‘한류클럽’ ‘피크닉힐’ ‘로드 이벤트’ 등 5개 공간으로 나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축제 최초로 다양한 맛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한 치맥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

축제기간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무역상담회가 열리는 것도 지난해와 차별되는 점이다. 엔터테인먼트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산업축제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다.

대구시는 역대 최대치인 해외 단체관광객 2천명을 포함해 모두 100만명이 치맥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 사절단과 관람객이 대거 방문하는 등 올해 치맥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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