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운반 화물선장 음주 운항 적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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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8   |  발행일 2016-07-28 제9면   |  수정 2016-07-28

[포항] 울릉도로 생필품을 운반하는 정기화물선의 선장이 만취 상태로 운항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7일 술을 마시고 화물선을 운항한 혐의로 화물선 K호(152t급) 선장 김모씨(7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자정까지 포항에서 술을 마신 뒤 26일 오전 11시쯤 포항 구항을 출항해 혈중알코올농도 0.174% 상태로 화물선을 운항했다. 경찰은 선장의 음주운항 정보를 입수하고, 경비함을 보내 3시간여 뒤 영덕 강구항 동쪽 25㎞ 해상으로 가던 화물선을 검문해 김씨의 음주 사실을 적발했다.

해상에서 음주운항 기준은 2014년 11월부터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됐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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