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지하차도 정비공사 31일 완료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대구 서구 평리지하차도 정비공사가 오는 31일 준공된다.

27일 대구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사완료를 통해 지하차도 구조물뿐 아니라 폭 7~10m인 주변 소방도로(연장 724m), 녹지대(3개소, 6천530㎡)가 동시에 정비됐다.

이로 인해 서구 평리동, 비산동 주변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시는 고속철도를 따라 단절됐던 동서 간 소방도로 통행이 가능해졌고, 노후 시설물 및 쓰레기 등으로 방치된 녹지대가 말끔히 정비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 2월 착공한 평리지하차도 정비공사에는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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