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내시들 직업적 애환과 삶 본격적으로 그려, 재미 배가 ‘궁중 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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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8 00:00  |  수정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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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장광, 이준혁, 조희봉, 최대철, 태항호, 오의식 등 누가 봐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연기파 배우들이 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내시부에 입성했을까.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의 막강 내시 군단이 공개됐다. 한상익(장광), 장내관(이준혁), 성내관(조희봉), 마종자(최대철)을 비롯해 위장 내시로 궁에 들어간 홍라온(김유정)의 동기 도기(태항호), 성열(오의식)이다. 로맨스와 더불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할 내시들의 이야기를 위해 똘똘 뭉쳤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극엔 빠짐없이 등장하지만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내시를 조직적이고 세분화된 직업인으로서 새롭게 조명할 예정. 이른바 조선판 ‘궁중 미생’인 내시들의 삶과 애환이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극적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내시부의 관원 전체를 감독, 통솔하는 내시부사 한상익 역은 어느 작품에 출연하든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장광이, 동궁전 최장 근무 기록을 보유한 장내관 역은 최근 ‘영바스틱’ 티저 영상의 ‘내시랭’으로 화제를 모은 이준혁이 맡았다.


장르를 불문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조희봉은 중궁전의 성내관 역을 맡아 ‘진상 상사’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 최근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인간미 물씬 풍기는 돈 많은 섬아재 차종명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최대철은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 내시 교육관 마종자 역을 맡았다.


현재로 말하자면 라온의 ‘인턴’ 내시 동기로, 꽃다운 18세 청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지독한 노안의 도기 역은 태항호가, 웃음 내시가 되고 싶은 성열 역은 오의식이 맡았다. 라온과 함께 정식 내시가 되기 위한 처절한(?) 노력으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내시 이야기가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면서 이들의 직업적 세계와 직장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애환을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캐릭터가 뚜렷한 내관들의 역할을 맡아, 라온이 소속된 내시부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KBS 2TV 방송.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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