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바다로 오세요” 여름축제·대회 풍성

[포항] 본격 피서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 지역에 축제와 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포항에서는 31일까지 국제 불빛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전국수상오토바이 대회, 한중러일 문화교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포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에서는 야간 문화행사와 굵직한 대회 등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29~31일 사흘간 열리는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는 한여름 밤 천년 전 신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첨성대, 봉황대, 동궁과 월지,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야사,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식 등 7야(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동해 바다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실경 뮤지컬 만파식적이 29일부터 사흘간 양북면 봉길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8월2일까지 진행되며, 8월11~22일 경주시민운동장 일원 등지에서는 ‘2016 전국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울진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워터피아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다음 달 12~15일 나흘간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제11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도 열린다.

영덕에서는 28~31일‘2016 영덕황금은어축제’가 문화체육센터 앞 오십천 둔치에서 열린다. 반두잡이와 어린이 맨손잡이, 황토민물고기 맨손잡이, 은어구이 숯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수중생태 체험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십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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