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SOC·전략산업 등 국비 3조3천억 지원 요청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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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30 07:12  |  수정 2016-07-30 07:12  |  발행일 2016-07-30 제10면
새누리 정책위와 예산협의

경북도가 29일 도청 강당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 의장, 주광덕 예결위 간사, 김상훈 정책위 수석부의장, 조원진·장석춘·추경호 예결위원, 백승주 경북도당 위원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SOC 분야인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안동~신도청(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포항~영덕 고속도로(남북7축)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등 12개 사업에 국비 3조332억원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며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전략사업(타이타늄, 스마트기기) 육성 등 7개 사업에 국비 959억원, 신라왕궁 복원 등 문화융성 기반조성사업에 1천28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산림버섯 테크노파크 조성 △포항영일만항 건설 등 농업·산림경제 기반조성 및 동해안 개발 사업에 1천21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경북도는 내년에 개최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지원을 요청하고 해저자원세 관련 지방세법 개정,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도 재차 건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 북부권과 동해안에는 SOC가 많이 부족하다. 신도청을 중심으로 한 도내 교통망 재편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며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당과 국회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도 국비 12조2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막바지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부터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간부급 직원을 서울과 세종에 상주시키는 등 국비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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