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산양 도로건설공사…터널 두 곳 등 4.3㎞ 개통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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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2 07:25  |  수정 2016-08-12 07:25  |  발행일 2016-08-12 제8면

[문경]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상주시 함창읍의 무운터널이 개통돼 겨울철 상습 교통두절 등 고갯길로 인한 불편이 해소됐다. 문경시는 국지도 32호선 ‘농암~산양 도로건설공사’ 중 길이 187m의 사현터널과 764m의 지동터널(무운터널) 등 터널 두 곳과 접속도로 등 4.3㎞ 구간을 12일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터널이 개통된 곳은 문경시 점촌지역과 함창에서 농암면과 충북으로 연결되는 무운고개로 급경사, 좁은 도로폭, 급커브 등 교통사고가 잦은데다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이 도로 건설공사는 총 연장 13㎞로 636억원을 들여 내년 9월 전체 구간이 준공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터널 개통으로 주행시간 10분 단축과 지역특산물의 원활한 수송, 상주·문경·충북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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