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시장 ‘공항 이전 로드맵’ 휴가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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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3 07:41  |  수정 2016-08-13 07:41  |  발행일 2016-08-13 제6면
전국 돌며 공항 전문가 만날 계획
權 시장 ‘공항 이전 로드맵’ 휴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달 하순 예정된 자신의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휴가기간에도 그는 ‘K2·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로드맵을 구상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휴가일정을 잡았다. 이 기간에 그는 다리품을 팔며 국내의 내로라하는 공항 전문가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다. 지난 11일 통합이전 TF 3차회의에서 합의된 ‘연내 통합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을 비롯해 대구 미래생존권과 직결된 ‘적정 수준의 대구공항 규모’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인 것.

그는 휴가기간에 에너지관련 공부도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를 짓겠다는 게 그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이와 관련, 국내 전기차 관련 전문가와 만나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에너지혁명 2030’이라는 전문서적도 탐독할 예정이다. 이 책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에너지 전문가인 토시 세바가 쓴 것으로 석유와 자동차 종말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권 시장은 공항이전과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2년간 후반기 시정구상 방향에 대해 진중히 고민하며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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