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경찰서는 16일 수백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남녀 혼성 도박단 24명(남 10명·여 14명)을 검거해 이들 중 도박판을 개설한 A씨(54)와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B씨(여·58)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도를 비롯해 경남 밀양 등지에서 모인 이들은 지난 14일 밤 9시부터 2시간가량 청도읍 한 식당에서 1회 5천~30만원의 판돈을 걸고 30여회에 걸쳐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전원 검거하고 도박 판돈 1천여만원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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