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희소가치 높아

  • 진식
  • |
  • 입력 2016-08-17   |  발행일 2016-08-17 제23면   |  수정 2016-08-17
■ 대구‘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
의료지구 내 3.3㎡당 1260만원대
IT 등 첨단복합 명품단지로 조성
공원만 5곳…그린 프리미엄 혜택
20160817
동화주택이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지을 예정인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 조감도. (동화주택 제공)

대구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성구에서 모처럼 만에 선보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희소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화주택은 수성구 노변동 604 일원 수성의료지구에 지을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의 견본주택을 19일 공개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수성알파시티 공동주택용지에 들어서는 첫 민영아파트로,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형 6개동 총 698가구로 구성된다.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의 강점은 ‘착한 분양가’다. 앞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이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심의를 갖고 3.3㎡당 평균 1천260만원대로 결정했다. 이는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섬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1천260만원을 84㎡형에 적용하면 분양가는 약 4억1천500만원이 나온다. 여기에 발코니 유료 확장과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하면, 실분양가는 4억4천800여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지은 지 10년 된 같은 크기 아파트의 매물가는 4억1천~4억4천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경쟁력에서 앞선다.

개발호재도 관심을 모은다. 수성알파시티 조성사업은 수성구 대흥·삼덕동 일원 122만㎡에 총 사업비 6천3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의료·IT·SW 등 산업과 문화·상업·주거기능이 어우러진 첨단복합 명품단지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고산역, 달구벌대로, 수성IC 등과 인접하고 주변엔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대구육상진흥센터, 삼성라이온즈파크, 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익시설이 갖춰져 주거가치가 높다.

수성알파시티 안엔 체육공원,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모두 4곳의 공원이 들어서며, 대구스타디움 인근엔 월드컵공원이 이미 조성돼 있어 동화아이위시 입주자는 일상에서 자연과 호흡하는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동화주택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설계해 풍부한 채광과 일조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 내엔 잔디마당, 커뮤니티 광장, 힐링가든, 미니 피크닉장 등을 조성해 녹지율을 최대한 높인다. 84㎡A형의 경우 5-베이 평면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동화주택 관계자는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는 수성구 생활인프라와 택지개발지구의 개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큼 한 단계 진화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