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주택이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지을 예정인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 조감도. (동화주택 제공) |
대구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성구에서 모처럼 만에 선보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희소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화주택은 수성구 노변동 604 일원 수성의료지구에 지을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의 견본주택을 19일 공개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수성알파시티 공동주택용지에 들어서는 첫 민영아파트로,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형 6개동 총 698가구로 구성된다.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의 강점은 ‘착한 분양가’다. 앞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이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심의를 갖고 3.3㎡당 평균 1천260만원대로 결정했다. 이는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섬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1천260만원을 84㎡형에 적용하면 분양가는 약 4억1천500만원이 나온다. 여기에 발코니 유료 확장과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하면, 실분양가는 4억4천800여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지은 지 10년 된 같은 크기 아파트의 매물가는 4억1천~4억4천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경쟁력에서 앞선다.
개발호재도 관심을 모은다. 수성알파시티 조성사업은 수성구 대흥·삼덕동 일원 122만㎡에 총 사업비 6천3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의료·IT·SW 등 산업과 문화·상업·주거기능이 어우러진 첨단복합 명품단지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고산역, 달구벌대로, 수성IC 등과 인접하고 주변엔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대구육상진흥센터, 삼성라이온즈파크, 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익시설이 갖춰져 주거가치가 높다.
수성알파시티 안엔 체육공원,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모두 4곳의 공원이 들어서며, 대구스타디움 인근엔 월드컵공원이 이미 조성돼 있어 동화아이위시 입주자는 일상에서 자연과 호흡하는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동화주택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설계해 풍부한 채광과 일조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 내엔 잔디마당, 커뮤니티 광장, 힐링가든, 미니 피크닉장 등을 조성해 녹지율을 최대한 높인다. 84㎡A형의 경우 5-베이 평면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동화주택 관계자는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는 수성구 생활인프라와 택지개발지구의 개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큼 한 단계 진화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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