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 전국 최다 합격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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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7 08:26  |  수정 2016-08-17 08:26  |  발행일 2016-08-17 제29면
기계설계·컴퓨터응용 종목 30명 배출
산업체 현장 실무 적응력 향상 ‘성과’
영진전문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 전국 최다 합격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재학생들이 과정평가형 기술자격과 관련된 3차원 설계 실습을 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현장성’을 강화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과정평가형’으로 제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영진전문대가 최근 실시된 기계 2개 종목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2015년 첫 도입된 제도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교육기관 내·외부 평가를 받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 기존 검정형 자격이 무엇을 아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과정평가형 자격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해 현장성을 강화한 것.

지난 1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기계설계산업기사’ 종목에 20명,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종목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계설계산업기사엔 전국 합격인원이 31명으로 이 중 64.5%인 20명을 영진전문대 재학생이 차지해 전국 최다 합격이라는 성과를 냈고, 영진전문대 응시자 28명 중 20명이 합격해 합격률도 71.4%로 전국 최고 합격률 기록을 세웠다. 또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자격에서도 전국 합격자 14명 중 71.4%를 영진전문대가 차지하며 전국 최다 합격 실적을 냈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2014년 말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기관으로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등 2개의 과정을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이 계열은 2015년 2학기부터 기계설계산업기사 및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2개 과정 운영에 나서 올해 7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내외부 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2015년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와 함께 ‘생산자동화산업기사’ 과정도 인증을 받아, 올 2학기부터는 총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오재춘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국가직무능력표준과 특성화된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의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산업체 요구에 의한 현장 실무 중심형 교육 방식을 운영하면서 이를 내실화해서 이번과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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