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 맞으며 美路행진’…더위에 지친 심신 ‘활력’

  • 이창남,황인무
  • |
  • 입력 2016-08-22 07:21  |  수정 2016-08-22 09:51  |  발행일 2016-08-22 제1면
제7회 팔공산달빛걷기 성황
20160822
20일 팔공산 일원에서 열린 영남일보 주최 제7회 팔공산 달빛걷기대회의 참가자들이 활기차게 팔공로를 걷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재)대구트레킹연맹이 주관한 한여름밤의 걷기축제 ‘제7회 팔공산 달빛걷기대회’가 20~21일 이틀간 대구 동구 공산동 팔공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걷기운동의 대중화를 통한 지역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부산·강원·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5천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많은 걷기 동호인들이 참가해 대회가 빛을 발했다”며 “가족과 동료, 친구와 함께 팔공산길을 걸으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말에서 “대구 날씨가 ‘대프리카’답게 유별나게 무덥지만, 달빛걷기대회가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했다”면서 “시민들을 위해 유익한 행사를 마련해준 영남일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7시 시작된 달빛걷기대회는 10㎞, 20㎞, 30㎞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 시원한 팔공산 길을 걸으며 여름 끝자락의 추억과 낭만의 밤을 만끽했다. 행사는 21일 오전 1시 30㎞ 코스 참가자들이 모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