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국비확보 ‘120일 비상체제’ 돌입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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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2 07:51  |  수정 2016-08-22 07:51  |  발행일 2016-08-22 제10면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120일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기획재정부의 막바지 소액사업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기재부에 상주하며 국비 확보 작업을 펼쳤다. 또 국비 관련 정부안이 국회로 이송되는 다음달부터 국회 내에 ‘현장캠프’를 가동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초청해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는 서울에서 새누리당 경북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내년도 국비 12조2천억원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재정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사드 문제, 폭염·가뭄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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