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읍까지 도시철도 달린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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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3 07:57  |  수정 2016-08-23 07:57  |  발행일 2016-08-23 제8면
1호선 서편연장구간 내달 8일 개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역~화원역~설화명곡역·연장 2.62㎞)이 다음달 8일 개통된다.

22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개통식은 내달 8일 오전 10시30분쯤 화원고 뒤편 LH분양홍보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역사적인 첫 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서편연장구간 개통으로 1호선 총 연장은 30.92㎞가 되고, 화원역과 설화명곡역(종점)이 신설돼 역사는 종전 30곳에서 32곳으로 늘었다.

연장구간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했다. 화원역과 설화명곡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각각 10대, 16대가 설치됐다. 기존 1호선 역사당 평균 에스컬레이터 설치대수(3.4대)보다 크게 늘었다. 통신분야에선 통합자동발매기가 도입됐다. 보통권·우대권 충전기능을 하나의 발매기로 통합한 것이다.

6세이하 유아들의 게이트 이용시 안전성 확보측면에서 유아전용 게이트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이 게이트를 통과하면 동요가 흘러나온다.

전동열차는 따로 구매하지 않고, 기존 예비차량을 활용했다. 출퇴근 러시아워(rush hour)시간대는 2편성이, 일반시간대는 1편성이 각각 추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호선 서편연장구간 개통으로 화원읍 주민 5만5천여명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도시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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