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역민 상생소통 ‘청림동 행복페스티벌’ 성황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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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3 08:33  |  수정 2016-08-23 08:33  |  발행일 2016-08-23 제28면
포스코, 지역민 상생소통 ‘청림동 행복페스티벌’ 성황
19일 오후 ‘포스코와 함께하는 청림동 행복 페스티벌’에 참석한 내빈들이 지역주민 노래자랑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9일 오후 포항시 남구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에서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한 ‘포스코와 함께하는 청림동 행복 페스티벌’을 열었다.

포항제철소가 지역주민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장경식 경북도의원, 김우현 포항시의원, 정영화 청림동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공연관람을 위해 모인 포스코 임직원들은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을 돕기 위해 공연 시작 전에 공연장 인근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행사 후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뒷정리를 하고 청림동 소재 호프집에서 뒤풀이를 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그룹 사운드 ‘영일만 친구’의 팝송으로 시작해 색소폰 앙상블 공연, 초청가수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김소연씨(43)는 “단순히 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포항제철소 임직원들도 함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공연의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폭염과 경기 침체로 고생하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행복을 드리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포항제철소를 응원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늘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제철소 인근지역에서 문화공연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오는 31일과 9월22일에는 송도동에서 공연을 펼치고 9월23일에는 제철동, 9월28일에는 상대동, 9월30일에는 해도동에서 행복 페스티벌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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