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 의심하던 이주실, 결국 정이연 정체 알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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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3 00:00  |  수정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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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내마음의꽃비’이주실이 정이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극본 문영훈) 118회에서 민승재(박형준 분)는 정꽃님(나해령 분)을 찾아가 민혜주(정이연 분) 사고 관련해 사과하며 베이커리 카페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꽃님은 “이번 일로 저희 부모님 씻지 못할 상처 입었어요”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승재는 기택(홍성덕 분)을 찾아가 “죄송합니다. 제가 꽃님씨 아버님 뵐 면목이 없습니다. 어리석게도 제가 딸아이의 말만 믿고 일을 그릇되게 처리했습니다”라고 사죄했다. 이에 기택은 “사람 마음이 다쳤습니다. 꽃님이의 상처를 어찌 돌이킬 수 있겠습니까. 사장님 처지는 알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홀로 자라게 둔 딸이니 믿고 싶겠죠. 그래도 진심으로 그 아이를 위한다면 혼낼 때 따끔하게 혼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충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승재는 혜주에게 “딱 한 번만 물을 테니 솔직히 대답해. 정꽃님씨가 너 민 거 사실이야?”라고 물었다. 혜주는 여전히 거짓말을 했다. 승재는 “대체 언제까지 거짓말 할 생각이냐”라며 소리쳤다. 혜주는 강경한 승재의 태도에 놀라 무릎을 꿇으며 “질투가 나서 실수로”라며 빌었다. 승재는 “넌 실수가 아니다. 이건 네 계획이고 의도지 결코 실수가 아니야”라며 혼냈다. 


승재를 만나고 돌아온 기택은 꽃님에게 “자존심이란 역경을 딛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거지. 물러서고 포기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네 마음을 따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다음날 승재는 혜주에게 ”당분간 백화점 나오지 말고 근신하고 있어”라고 지시했다. 꽃님은 승재를 찾아가 “사장님께서 어제 하신 제안 유효하다면 받아들이고 싶습니다”라며 카페 베이커리를 맡기로 했다. 꽃님은 기택이 해준 말을 들려주며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장실에서 나온 꽃님은 강욱(이창욱 분)에게 “다 오빠 덕분이에요. 오빠가 목격자 찾아줬다면서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욱은 “아니야. 네가 아니라도 억울한 일 당한 사람이 있다면 똑같이 했을 거야”라며 거리를 뒀다. 꽃님은 연희(임채원 분)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말하려 했으나 강욱은 꽃님의 말을 끊으며 냉정하게 대했다.
   
한편, 일란(임지은 분)과 수창(정희태 분)은 연희가 연락이 없자 불안해하다 연희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연락을 받은 연희는 둘이 자꾸만 자신을 미국에 보내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친딸을 찾은 사실을 당분간 숨기기로 결심했다. 


계옥(이주실 분)은 승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승재가 지니고 있는 수가 놓인 손수건을 발견하고 물었다. 승재는 20년 전에 헤주 엄마가 직접 수를 놓아 선물한 손수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계옥은 “애미 물건 중에 수가 놓인 건 없는데”라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후 계옥은 시장에서 우연히 연희를 발견했다. 계옥은 “선아 엄마 아니에요? 그 동안 고생 많았죠? 지금은 어디서 지내요?”라며 반가워 했다. 연희는 “출소하고 국밥집에 돌아왔어요”라고 말했다. 계옥은 연희가 실을 사는 것을 보고 수를 놓느냐고 물었다. 연희는 “처녀 때부터 수놓아서 선물하는 걸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혜주는 시장에서 돌아온 계옥에게 “아버지 좀 설득해주시면 안될까요? 전 일부러 거짓말 한 게 아니에요”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계옥은 “너 정말 그만두지 못해? 전에 입사 경쟁할 때도 그러더니 어쩌면 그렇게 변함이 없니”라며 “너 더 이상 회피할 생각하지 마. 네가 저지른 행동에 책임져. 꽃님이에게 무릎을 꿇어서라도 사과 받아”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말미 일란은 집에서 계속해서 울고 있는 혜주를 보고 걱정했다. 혜주는 “엄마가 할머니 이기고 아버지 마음 돌릴 수 있어? 할머니가 정꽃님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래”라며 화를 냈다.
 
일란과 수창은 “이 집안사람들 앞뒤 막힌 건 정말 질린다”라며 화를 냈다. 일란은 “일단 사과하는 흉내라도 내볼까?”라며 사태를 진정시킬 방도를 생각했다. 그 사이 계옥이 집에 들어왔고 둘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순간 수창은 “혜주가 누구 딸인데. 이 이수창 딸이야”라며 역정을 냈고 문 밖에서 이를 들은 계옥은 말을 잇지 못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KBS2 TV 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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