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투성이’ 사회복지시설, 인권委 이례적 재조사 착수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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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4 07:36  |  수정 2016-08-24 07:36  |  발행일 2016-08-24 제8면
23·24일 이틀간 의혹 확인작업

대구시 위탁 H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 인권침해와 거주인 과다사망 의혹(영남일보 8월3일자 1·8면 보도)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재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가인권위는 23~24일 양일간 H시설 종사자와 거주인을 대상으로,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들이 실제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 차례 직권조사를 벌였으나, 추가적인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재조사에 착수한 것.

조사단은 피해 당사자와 시설 직원들을 만나, 일일이 대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재 우리복지시민연합 정책실장은 “인권위의 추가조사는 지난 직권조사 중 진정된 건 이외에 의혹이 가는 부분이 더 확인됐다는 뜻”이라며 “인권위의 철저하고 명확한 조사를 통해 의혹이 명확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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