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마 6차산업화’사업 선정…30억 확보…체험시설 등 조성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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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4 07:41  |  수정 2016-08-24 07:41  |  발행일 2016-08-24 제9면
서울·대구 직거래 MOU 체결도

[안동] 안동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예산을 지원받는가 하면, 지역농산물 수출이 활기를 띠는 등 폭염 속에서도 도시 전체에 활력이 돌고 있다.

시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7년도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 신규지구’에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안동마 6차산업관 조성을 비롯, 모바일시스템과 안동마 홍보·마케팅, 외식산업육성, 안동마 체험·숙박시설 등을 구축하게 된다. 안동마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산물 판로도 다양화되고 있다. 내수시장보다 15% 정도 높은 가격으로 와룡농협을 통해 일본 수출이 재개된 ‘햇살愛 단호박’은 9월 말까지 200여t이 수출될 예정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총 21회 참가해 4천265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고 서울시·대구시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 서울은 ‘서울 농부의 시장’에 안동 농특산물을 입점하기 시작했고, 대구는 ‘대구지역 직거래장터’를 통한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동댐 보조호수 인근 월영교 주차장에 안동마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면서 안동산약 관련 제품과 안동소주 등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78억원을 투입, 저수지와 양수장을 정비하거나 새로 조성하고 암반관정도 뚫는다. 농촌주거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여 올 들어 490여동의 농촌주택을 개량했고, 376동의 빈집을 정비해 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고 도시민 유치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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