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역 여름산타마을 30일간 5만2천여명 다녀가

  • 황준오
  • |
  • 입력 2016-08-24 07:42  |  수정 2016-08-24 07:42  |  발행일 2016-08-24 제9면
물안개터널·레일바이크 등 인기
봉화 분천역 여름산타마을 30일간 5만2천여명 다녀가
박노욱 봉화군수와 코레일 관계자들이 소천면 분천역 ‘한여름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지난달 문을 열었던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레일과 봉화군은 7월22일~8월21일 30일간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 개장한 ‘한여름 산타마을’에 5만2천여명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5억여원으로 추산됐다.

한여름 산타마을은 계절적인 특화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백두대간의 절경과 함께 시원한 물안개터널을 비롯한 소망우체통, 옛날 동력 형태의 레일바이크, 산타 슬라이드 등 독특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분천역 앞 산타공연장에서는 매주 산타복장을 한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한 7080 추억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낙동강변의 뛰어난 비경 속에 달리는 자전거 셰어링과 양원역에서 승부역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레킹 코스도 인기를 끌었다.

박남주 봉화군 문화관광과장은 “한여름과 한겨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자리매김한 분천 산타마을이 봉화를 대표하는 사계절 테마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황준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