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주의의 원조’ 독일미술, 대구 나들이…30일부터 국제미술교류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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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4   |  발행일 2016-08-24 제24면   |  수정 2016-08-24
대구·독일 작가 50여명 참여
평면·설치 등 70여점 선보여
내년엔 獨암베르크서 전시회
‘표현주의의 원조’ 독일미술, 대구 나들이…30일부터 국제미술교류전
하나 레기나 우버 작 ‘Roses’

대구미술협회와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공동주최하는 ‘대구 암베르크 국제미술교류전’이 오는 30일부터 9월4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에서 열린다.

대구미술협회가 지역의 미술다양성과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자 표현주의의 본고장인 독일미술을 대구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독일에 대구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2015년 대구미술협회가 운영하는 대구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는 해외 기획전인 ‘할로 암베르크’ 전시를 독일 암베르크에서 열었는데 그 당시 암베르크 미술협회의 적극적 지원으로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이 방문단 대표로 독일을 방문해 암베르크미술협회 한스 그라프 회장과 적극적인 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의 결과로 올해 대구에서 먼저 전시를 한 뒤 2017년에는 독일 암베르크에서 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의 대구지역 참여작가는 박병구 박승수 백옥종 신재순 이태형 이미란 남학호 봄보리 김동광 백미혜 진성수 제갈동환 추영태 양준호 노인식 김결수 장민숙 변미영 서정도 정자윤 조동오 최성규 안은지 석윤아 박준식 이정미 정소현 등 30여명이다. 암베르크 측 작가는 피터 앙가만, 요한 훼어슬, 하이니 홀, 사비네 호프, 하임 휴트너, 마리온 막, 미햐엘라 페터, 다슈트미트 잠필, 파울 시너, 슈테판 슈복, 요한 슈투르츠, 하나 레기나 우버, 모리츠 휴트너, 아힘 휴트터, 에리카 와카야마, 자비네 호프, 하이니 홀 등 20여명이다. 이들은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대구미술협회 박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미술이 독일의 선진 미술과의 교우함으로써 국제적 소통을 강화하길 기대한다. 대구의 문화를 독일에 알리고 대구지역에 글로컬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또 내년 독일 전시를 통해 국제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653-8121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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