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근처에서 24일(현지시간)오전 3시 36분께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는 애초 규모를 6.4로 관측했다가 하향 수정했다. 진앙은 페루자에서 76㎞ 떨어진 곳에 있는 내륙이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지진 규모가 6.1이라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다.
로이터 통신은 진동이 북동쪽으로 116㎞ 떨어진 로마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지역이다.
나폴리 인근의 베수비오 화산,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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