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 의심키우던 이주실, 정희태 이간질 하자 또 임채원에 "믿을수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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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4 00:00  |  수정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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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 소설 '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 정희태가 임채원과 이주실 사이를 이간질 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 아침드라마 'TV소설-내 마음의 꽃비'(이하 '내 마음의 꽃비') 119회에서 서연희(임채원 분)는 김계옥(이주실 분)의 방에 들어가 과거 자신이 전당포에 맡겨 둔 민승재(박형준 분)의 시계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옥은 수창(정희태 분)이 일란(임지은 분)에게 "혜주는 내 딸"이라고 말한 것을 엿들었다. 놀란 계옥이 가방을 떨어뜨렸고, 이를 눈치 챈 수창과 일란은 서둘러 대화 주제를 바꿨다.


이때 귀가한 승재(박형준 분)는 혜주(정이연 분)에게 "정꽃님(나해령 분)에게 사과했냐"고 물었다. 일란과 수창은 그런 승재에게 화를 냈다. 승재는 일란에게 "누가 들으면 학대라도 한 줄 알겠다"라고 하고, 수창에게는 "형님은 나서지 말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다음날 혜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꽃님(나해령 분)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혜주는 "거짓말로 너 곤란하게 만든 거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꽃님은 "진심이야? 난 널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나보다 가진 게 훨씬 많은데 왜 매번 내 것을 빼앗지 못해 안달이냐. 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 자기가 가진 걸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걸 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혜주는 "내가 사과한다고 아무 말이나 하지 마라"고 받아쳤다. 꽃님은 "그런 결과를 자초한건 바로 너야"라고 반박했다. 이후 꽃님은 승재를 찾아가 "혜주 진심을 느꼈다.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딸의 마음. 저도 그렇거든요 저의 아버지어머니한테"라며 혜주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기뻐하며 혜주를 정꽃님의 보조 협력직원으로 발령했다.


한편, 계옥은 일란의 과거가 수상쩍음을 느끼고 일란에게 수을 놓은 손수건에 대해 묻는다. 이어 "네가 그렇게 수를 잘 놓는지 몰랐다. 왜 난 한번도 네가 수 놓는걸 못봤지”라고 말해 일란을 당황하게 했다. 반면 계옥과 친하게 지내는 연희는 수를 지금도 자주 놓는 상황.


계옥은 식사자리서 일란에게 "너희들이 살았던 자취집을 찾아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일란은 당황한 나머지 "그 주인집 인심이 넉넉하셔서 우리를 잘 챙겨주셨다"고 답했다. 그러나 계옥은 "무슨 소리냐. 집주인 너와 같은 또래인 새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라고 말하자, 혜주와 수창은 "요즘 나이가 있어서 깜빡깜빡 한다"고 변명했다. 계옥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일란은 계옥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결국 또 악행을 저질렀다. 이날 연희와 계옥이 다정하게 얘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본 혜주가 이를 일란과 수창에게 알리자, 일란은 연희가 사기행각을 벌이던 사람이고, 기업까지 먹으려고 했던 인물이라고 거짓말했다.


일란의 계략에 말린 계옥은 연희를 찾아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두 얼굴을 하나. 나를 모르는 척 할때 찔리지 않았냐"며 역정을 낸다. 연희는 "죄송하다. 사장님이나 회사에 해를 끼칠 의도는 아니었다. 사정이 있었다. 다 설명하겠다"고 말했지만, 계옥은 “나는 더이상 믿을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옥은 수리 받은 승재의 시계를 받아들고 가정부와 이야기를 했다. 이에 가정부는 일란에게 알렸고, 일란은 집으로 황급히 달려가 시계를 확인했다. 과거 승재의 시계를 전당포에 팔았기 때문. 하지만 이 때 계옥이 시계를 들고 있는 일란에게 “너 지금 뭐하는 거니?”라고 말했다.


 '내 마음의 꽃비' 120회에서는 의사를 찾은 일란과 수창은 "노인성 치매 진단을 곧 처리해주겠다"는 말에 "이사회에서 사장 해임 가능하겠죠?"라고 묻는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수창이 "이제 준비는 다 끝났어"라고 말하자, 일란은 "어머니 몰아내기만 하면 끝나는거야"라며 미소를 짓는다.

이에 수창은 "현금 쥐면 우린 바로 저멀리로 떠나면 되는거지"라고 말해 앞으로 남은 극 전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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