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 인력 포화…신청사 건립 시급”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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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5 07:20  |  수정 2016-08-25 07:20  |  발행일 2016-08-25 제10면

대구 달성경찰서 청사의 신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달성의 인구가 올 2월 20만명을 넘어, 2018년엔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어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위해선 신청사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

달성서에 따르면 현재 청사는 100명의 경찰관이 근무할 수 있도록 1989년 현풍면 현풍중앙로 16 일대 5천48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하지만 당시 3급지였던 달성서는 1995년 2급지, 2010년 1급지 경찰서로 승격되는 등 직제확대에 따라 본청은 8개 과·실, 16개 계·팀 178명으로 경찰인력이 늘어났다. 이는 건물 수용 가능 인원의 1.8배 수준으로 포화상태다.

늘어난 인원에 비해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별관 3층의 여성청소년계와 본관 2층의 사이버수사팀은 간이건물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민원인 방문이 잦은 교통사고 조사계를 비롯한 형사계, 경제팀, 지능범죄수사팀, 생활범죄수사팀 등은 조사 공간이 좁아 민원인들의 개인 프라이버시까지 침해되고 있다. 지역 치안을 위해 봉사를 펼치고 있는 달성서 소속 15개 협력단체 1천153명도 단체별 회의공간이 없어 회의 때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화장실과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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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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