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大, 케냐에 한국형기술직업교육 전파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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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5 08:07  |  수정 2016-08-25 08:07  |  발행일 2016-08-25 제27면
공적원조 일환…2년여 진행
교수 파견 본격 노하우 전수
한국폴리텍大, 케냐에 한국형기술직업교육 전파
지난 12일(현지시각)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태스크포스’가 케냐 현지에서 출범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이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아프리카의 허브인 케냐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산업기술인력양성의 노하우를 집약한 한국형 기술직업교육훈련(K-TVET; Korea 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기법을 본격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케냐 직업교육훈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케냐 국가직업훈련청 역량 강화사업을 지난 4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케냐 국가직업훈련청 역량 강화사업은 실습장비 지원, 관리자 및 교사연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7월부터 기술직업교육훈련분야 전문가인 교수 2명을 6주간 케냐 현지에 파견하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각)에는 케냐 국가산업훈련청의 폴 코스게이 청장과 케냐 국가산업훈련청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발전계획인 ‘Action Plan 2018~2022’를 수립하기 위해 글로벌 태스크포스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글로벌 태스크포스는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2명, 한국국제협력단 전문가 1명, 케냐 국가산업훈련청 중견간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이 사업의 부PM(Vice Project Manager)을 맡고 있으면서, 글로벌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의 백점석 교수는 “케냐 기술직업교육훈련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형 기술직업교육훈련을 모델로 하여 Action Plan 2018~2022를 수립할 예정이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K-TVET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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