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大, 재팬비즈니스반 신설…소수정예 고품격 교육

  • 박종문
  • |
  • 입력 2016-08-25 08:08  |  수정 2016-08-25 08:08  |  발행일 2016-08-25 제27면
(스마트경영계열)
내년도 20명 선발…日 취업 박차
와세다大·노무라증권 출신 교수
日語 회화교육은 원어민이 전담
인턴십 등 다양한 현지연수 운영
영진전문大, 재팬비즈니스반 신설…소수정예 고품격 교육
영진전문대 스마트경영계열 재학생들이 맞춤형 수업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2017학년도에 재팬비즈니스반을 신설해 일본 비즈니스분야 취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 스마트경영계열은 일본 기업과 국제연계주문식교육을 통해 취업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재팬비즈니스반을 2017학년도에 신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재팬비즈니스반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올 2학기에 이 계열 1학년생을 대상으로 재팬비즈니스반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학 교수진이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 소재한 HR인스티튜트 본사를 방문해 국제연계주문식교육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한다. 이 회사는 일본 소니, 히타치, 도시바, 파나소닉, 혼다자동차 등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과 리더십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해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스킬 프로그램과 프로세스 컨설팅 분야에서 브랜드 이미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경영컨설팅 기관이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으로 5명 이상의 졸업생이 이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팬비즈니스반은 소수정예화된 20명으로 반을 구성하고, 일본문화와 비즈니스, 비즈니스 일본어 중급, 문제해결능력, 글로벌서비스품성계발 등의 과목을 일본 노무라증권 등 현지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교수진, 와세다대학교를 비롯한 일본 현지 유수대학 출신 교수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일본어 교육은 원어민 교수가 전담해 언어 소통은 물론 회의와 상담 등 비즈니스에 요구되는 수준 높은 일본어 실력을 갖추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에 맞춘 고품격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일본 현지학기제, 현지인턴십 등의 다채로운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백성곤 스마트경영계열부장(교수)은 “재팬비즈니스반은 해외취업을 위해 의욕적으로 개설하는 특별반이다. 이 반 소속 재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도록 일본어 어학 능력에 더해 서비스 경영 실무 능력도 겸비하도록 하는 등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과 현지 실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 기업들이 선호하는 일에 대한 열정, 의욕, 충성심, 애사심, 팀워크, 비즈니스 매너 등에 대한 교육도 학생들이 이수해 일본 비즈니스 인재상에 부합되는 전문가를 배출해 20명 전원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진전문대 스마트경영계열의 글로벌 프로젝트는 이미 7여년 전에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명문 주립대학인 퍼듀대학교에 무시험 편입학을 할 수 있는 협약을 2009년 체결, 계열내 2+2 무시험편입학반인 퍼듀반을 운영 중이다. 이 협약에 따라 2년간 이 대학 경영계열에서 미국 퍼듀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81학점)을 이수하고 과목당 C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퍼듀대학교 편입학시 100% 학점을 인정해주고 퍼듀대학교에서 2년간 70학점을 이수하면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반 첫 졸업생 3명이 퍼듀대학교에 편입학하는 등 지금까지 10여 명이 미국에서 수학하고 있다.

퍼듀반 1기생으로 퍼듀대 회계과에 편입해 과 수석으로 졸업한 하윤경씨(24)는 시카고 현지 공인회계사 기업서 1년간 업무경험을 쌓고 <주>엑스코에 입사했다.

그는 “퍼듀반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퍼듀반에서 다진 영어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로 유학의 꿈을 이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해외 유학을 통한 자신의 진로를 꿈꾸는 분들에게 퍼듀반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