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나정교 하류 송유관로 손상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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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6 07:34  |  수정 2016-08-26 07:34  |  발행일 2016-08-26 제9면

[경주] 25일 오전 10시40분쯤 경주시 탑동 나정교 하류 100m 지점 공사장에서 송유관이 파손돼 경유가 유출됐다. 이 송유관은 울산에서 과천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사고는 송유관 이설 공사 중 관로 손상으로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주소방서, 구미119화학구조센터 등은 송유관 밸브를 차단하고 기름을 회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1만3천ℓ의 경유가 유출됐지만 1만2천ℓ는 회수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는 유출된 경유가 인근 형산강으로 흘러들어 가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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